정책 추진 배경
- 기준금리 인하(3.5% → 2.5%)로 인해 대출 유인이 증가
- 토지거래허가제 일시 해제(2025.2~3월), 수도권 주택거래량 급증
-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 2025년 1월 △0.9조 → 5월 +6.0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목표로 수도권 중심의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가계부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과 직결됩니다. 과도한 가계부채는 소비 위축, 금융불안, 부동산 버블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1️⃣ 다주택자 및 투기 목적 대출 전면 차단
-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담대 LTV 0%, 사실상 대출 금지
-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구입 시 대출 불가
예: 서울에 2채를 보유 중인 사람이 추가로 분당 아파트를 매입하려 해도 주담대 불가
2️⃣ 처분 조건부 1주택자: 6개월 내 기존 주택 매도 의무
새 집을 사기 위한 대출 시 기존 주택을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합니다. 처분 기산일은 대출 실행일 기준입니다.
- 대출금 즉시 상환 요구
-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3️⃣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담대는 최대 6억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는 고가 주택 구입을 위한 과도한 차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예: 강남 아파트(12억) 구입 시 본인 자금과 기타 대출로 충당해야 하며, 주담대는 최대 6억까지만 허용
4️⃣ 실거주 목적 확인: 전입 의무 강화
- 생애최초, 일반 주택구입 모두 6개월 내 전입 의무
- 미이행 시 대출 회수 등 제재 가능
예: 서울 아파트를 사고도 실제로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으면 규정 위반으로 간주
5️⃣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도 제한
- 수도권/규제지역: 1주택자는 최대 1억원까지
-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아예 불가
- 지방은 기존 기준 유지 (금융사 자율)
6️⃣ 신용대출: 연소득 이내로 제한
기존엔 연소득의 1.5~2배까지 가능했던 신용대출이 이제는 소득 수준에 맞춰 제한됩니다. 이는 신용대출을 통한 간접 주택구입 차단 목적입니다.
7️⃣ 전세대출 규제 강화
-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즉, 갭투자 방식 제한)
- 전세보증비율 90% → 80% (2025년 7월 21일부터 적용)
예: 분양권만 가진 상태에서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하는 방식은 이제 금지
8️⃣ 생애최초 주담대 LTV 70%로 축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도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는 기존 80%에서 LTV 70%로 축소되며, 전입의무가 새로 부과됩니다.
📅 시행 시기 및 예외 규정
- 2025년 6월 28일부터 대부분 규제 즉시 시행
- 7월 21일부터는 전세보증비율 규제 추가 적용
예외 적용 조건
- 6월 28일 이전에 주택 매매계약 및 계약금 납부 완료
-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까지 납부한 경우
- 대출 신청 접수 완료된 경우
※ 가계약은 예외 인정되지 않음. 반드시 정식계약서와 계약금 입금이 필요
❓ 자주 묻는 질문(FAQ)
A. 금융사별 자율조정으로 전면 중단은 아님
Q. 기존 대출 연장도 규제 대상인가요?
A. 대출금 증액·타은행 대환 시에는 규제 적용. 단순 연장, 조건변경은 예외
Q. 실수요자는 예외 없나요?
A. 금융회사 여신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실수요 예외 인정 가능
Q. 규제지역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나요?
A. 정부는 필요시 규제지역 추가 지정도 고려
마무리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칫 금리 급등, 경기침체가 맞물릴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사전에 위험을 차단하고 건전한 대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또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면서도 실거주 수요는 배려하고 있어 정책의 균형성도 갖추었다는 평가입니다.
🔖 요약 정리
- 수도권·규제지역 대출 전반 규제 강화
- 다주택자·갭투자자 차단, 실수요자 보호
- 신용대출·전세대출도 동일하게 관리
- 6.28 이전 계약자는 예외 적용 가능
주택 구입 또는 대출을 고려 중인 분들은 은행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적용 여부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